• 벽제 자활원 편지(9월 17일)
  • 김정기
    조회 수: 2, 2018.10.12 16:10:07
  • 안녕하세요, 벽제자활원입니다.

    힘겨웠던 폭염도 가을의 바람이 불어오니 숨 막히는 고온의 온도계가 어느덧 밑으로 내려와서

    아침저녁에는 제법 신선하고 숨을 쉴 수 있는 가을의 냄새를 느끼게 됩니다.

    이번 폭염으로 저희 20여명의 자활원 식구들은 거의 모두가 병원에 응급실과 중환자실에서

    다급한 치료를 받기도 하고 조금 나아서 퇴원을 하면 또 다시 올라가는 온도계의 눈금에 반응하듯

    또 쓰러지고 다시 입원하게 되는 반복된 일로...

    정신 차릴 겨를이 없이 찜통같은 계절 속, 숨 가쁜 생명의 줄타기를 했습니다.

    오늘은 무더위의 끝자락을 남겨 놓은 답답한 공기가 아직도 시원한 바람을 찾게 하지만,

    조금은 추스릴 수 있는 건강이 회복되어서 이렇게 저희들의 어려움을 전할 수 있는 성도교회

    여러분을 생각하며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쉴 새 없이 흐르는 땀방울이 말해주는 더위 속에 경황이 없던 형편이었지만 가을의 쉼터에 들어서면서

    조용한 회복의 숨소리에 절로 감사의 마음이 자리를 잡게 됩니다.

    저희들은 항상 어려운 일들이 닥칠 때면 반사적인 습관으로, 후원해 주시는 여러분들의 사랑의 손길에

    용기를 내어 힘을 다해 삶의 징검다리를 건너곤 하는데...

    우리를 위해 응원하시며 후원해 주시는 사랑이 너무더 커서 어느 것 무엇을 보아도 그저 감사할 것 밖에

    없는 저희들은 성도교회에서 매달 보내 주시는 따뜻한 사랑의 보살핌에 그리 크게 표헌은 할 줄 몰라도

    약한자의 작은 안도감 속에서 느끼고 말할 수 있는 행복어린 감사가 생활에 새겨져 있습니다.

    같은 단어 반복되는 감사의 말씀이지만 눈감고 마음과 손을 모으게 하는 진실한 단어로 전하고 싶은

    언어입니다.

    만믈의 결실하는 풍성한 가을에 들어서면서...

    성도교회 모든 분들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하나님의 은총과 사랑 속에서 항상 좋은 소식들만 들려오기를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9월 17일

    벽제자활원 원장 홍 영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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